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카자키 우시오 (문단 편집) ==== 에필로그에 대한 논란 ==== '''아무리 극적 연출을 위한 만화적 허용이라고는 하나,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에필로그로 인하여 논란이 많다.''' 아무리 우시오가 만렙 여학생이라도 그렇지 고작 13살 먹은 평범한 초등학생이 세계 일주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현실적으로도 터무니없는 일이다. 원론적인 얘기부터 하자면, 평범한 사람이 전세계의 200여개의 모든 국가를 여행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전이나 전쟁 같은 이유로 여행이 금지된 나라가 있기 때문이다. 타당한 명분 없이 입국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당연히 관광은 타당한 명분이 되질 못한다.] 또한 현실을 감안해보면 우시오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다. 분위기만 보면 거의 작별 수준으로 떠나 보내는데 그렇게 되면 학업을 때려치우는 셈이 되는지라 개연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그래서 세계일주 보다는 방학 기간 내에 잠시 여행을 가는 것이라고 보면 금전적인 부분에서 그렇고 그나마 설득력이 있게 된다. 물론, 우시오가 말한 세계 일주의 범위가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일부 유명 선진국들이라 하더라도 터무니없는 얘기인 건 매한가지다. 어린 아이가 부모와 고향을 떠나 여행을 하고 여러 사건을 겪고 성장해나가는 형식의 플롯은 이미 많은 작품에서 사용한 바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해당 세계관이 그런 것이 가능하도록 묘사된 경우의 이야기지 클라나드는 판타지 요소와는 별개로 평범한 일본을 배경삼고 있는 작품이다. 지금 당장 일본으로 5박 6일 정도로 여행을 간다고 상상해보자. 비행기 표부터 해서 어디서 잘지, 뭘 먹을지, 어디로 갈지 등등 미리미리 다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쉬운 일이 절대 아니다. 게다가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 가성비를 추구하게 되면 더욱 머리가 아프다. 그런데 여기에 추가로 미국, 프랑스, 스폐인, 튀르키예 등에도 간다고 하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계획을 짜는 일 역시 만만치 않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이 모든 걸 우시오가 숙지하고 오로지 스스로의 힘으로 해내야 한다는 거다. 만약 자신의 딸을 끔직하게 사랑하는 토모야와 나기사가 같이 앉아서 계획을 짜봤다면 이 여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을 것인데, 그렇지 않았다는 건 "돈(혹은 카드) 줄테니까 알아서 잘 다녀와" 를 시전한 셈이라 토모야랑 나기사는 굉장히 무책임한 부모가 되어버린다. 사실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가능하지 않은가에 대한 부분을 떠나서 아직 미성년자인 우시오를 방임하는 것 자체가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우시오에게는 굳이 무슨 문제가 생기지 않아도 그냥 저렇게 뒀다는 이유만으로 보호자인 토모야와 나기사 [[아동 방임|방임죄]]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하려 할 때 그걸 저지하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다.] 추가로 보호자로서 우시오의 세계여행을 받아들이는 태도도 문제될 사항이 많았다. 아키오도 비록 농담 성향이 짙었긴 하지만 결국 부추기는 태도였고[* 사실 아버지로서의 아키오는 바람직한 인물상이지만 토모야의 시야로 본 아키오는 그냥 철 덜든 어른일지도 모른다.] 나기사는 제대로 듣지도 않고 동의해버렸다. 잘못하면 자신의 아이의 생사가 달라지는 심각한 문제인데, 가볍게 넘겨짚는 행동은 당연히 문제가 될 행동이다.[* 토모야가 일본인은 강도가 꼬이기 쉽다며 경고했지만 아키오는 "이녀석 몸 하나는 튼튼하다." 라며 넘겨버린다.] 결국 만화적 허용으로 넘어가는 편이 좋지만, 당연히 현실적으로는 말이 안 되는 일이다. 이 소설은 2005년에 발매됐는데, 요즘 상식으로도[* 스마트폰이 있고 없고를 상상해보면 된다.] 당연히 불가능한 거지만 아직 [[아이폰]]이 출시되기도 전인, '''[[스마트폰]]''' 이라는 게 없던 2000년도 초에 이러한 시나리오를 썼다는 건 아무리 봐도 작가가 환상적인 우시오의 꿈을 이뤄준답시고 너무 무리수를 뒀다고 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다. 굳이 우시오를 떠내보내 여운 가득한 작별(?)로 씁쓸하게 마무리를 짓는 게 목적이었다면, 적어도 우시오가 만 18세 즉, 성인이 된 이후에 떠내보내야 했다. 여기에 여행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설정을 추가해 개연성을 더할 수 있고, 최소한의 학업은 마친 게 되니 그나마 납득 가능한 결말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